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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의 기술] 당신의 시간을 사수하라

<< 당신의 시간을 사수하라 >>

** '바쁜 사람이 큰일을 한다'는 말이 있다. 그런데 입만 열면 '바쁘다'는 말을 하고 다니는 사람은 실상 별로 하는 일이 없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여기에 바로 변화무쌍한 시간의 묘미가 있다.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지지만 모두가 똑같이 갖고 있지 않은 시간. 살아가면서 반드시 풀어야 할 삶의 숙제다. **

혹시 다음과 같은 공식을 본 적이 있는가.
у = aх + b
학창 시절에 많이 본 등식이다. 여기에서 у는 하루 동안 사용한 시간을 통해 생성된 결과물이다. 사람마다 하루 동안 생산한 결과는 각기 다르다. 그럼 х에는 무엇을 대입해야 할까. х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는 달리, 변수가 아니다. х는 24이다. 하루의 절대적인 시간이다. 문제는 a에 있다. 수학 용어로 상수라고 불리는 이 a야말로 하루 동안의 시간의 양을 좌우하는 변수다. a가 2인 사람은 다른 사람보다 하루에 두 배의 일을 할 수 있다. 하지만 1/3인 사람은 다른 사람이 여유 있게 일할 때, 허겁지겁 일에 매달려도 일을 다 마치기가 어렵다. 이 a의 수치를 높일 수 있는 사람이 곧 시간의 자유를 얻게 된다.

시간은 그 어떤 것으로도 변형이 가능한 소재다. 모든 것은 시간 속에서 만들어진다. 정해진 시간 동안 누구를 만나서 무엇을 하느냐에 따라 시간은 사람마다 그 가치가 달라질 것이다. 대기업 회장에게도 하루는 냉정하게 24시간이 주어지고, 신입사원에게도 똑같은 24시간이 주어진다. 시간을 얼마나 가치 있는 것으로 바꾸어내느냐 하는 것은 당신이 하기에 달려 있다. 시간을 물이나 석탄으로 바꾸는 사람이 있을 테고, 석유나 다이아몬드로 바꾸어내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시간을 황금으로 바꾸기를 원하는 당신에게 시간을 지배하기 위한 일곱 가지 원칙을 제시한다.

[1] 장기적인 목표를 설정하라

시간을 제대로 관리하고자 한다면, 먼저 당신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천천히 해도 되지 않느냐고? 결코 그렇지 않다. 큰 돌을 먼저 항아리에 넣지 않는다면, 큰 돌을 넣을 기회는 사라진다. 잔잔한 자갈이나 가득 집어넣고 게임이 끝나고 만다. 큰 돌을 넣지 못한다면 시간관리는 그 의미를 잃어버린다. 우리가 오늘 하루도 열심히 뛰는 것은 큰 돌을 차지하기 위해서다. 장기적인 목표는 시간을 관리해야 할 당위성을 만들어준다. 이를 통해 시간을 관리하는 세부적인 계획이 줄지어 나오게 된다.

장기적인 목표를 설정하지 않은 사람은 자갈같이 사소한 일에 얽매이지만, 목표가 분명한 사람은 큰 그림을 본다. 큰 목표를 설정하지 않으면, 자신이 무엇을 하려는지 제대로 알지 못하며, 무언가를 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며 쉽게 좌절하기도 한다. 이들 가운데 많은 이들은 충동적으로 살아가거나, 무언가를 회피한다. 그들이 하는 많은 일들은 개별적으로 가치 있는 일인지는 모르지만, 큰 목표를 달성하는 도구로 엮어내기는 어렵다.

[2] 급하지 않지만 중요한 일을 가장 먼저 처리하라

세상에는 네 가지 종류의 일이 있다. 급하지도 않고 중요하지도 않은 일, 급하지만 중요하지 않은 일, 급하지 않지만 중요한 일, 급하고도 중요한 일.
시간관리에 미숙한 사람은 급한 일에 먼저 눈이 간다. 급한 일을 처리하는 것은 효율적일 수는 있지만, 반드시 효과적이지는 않다. 효과적으로 일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급하지 않지만 중요한 일에 집중해야 한다. 효율적인 일처리는 당장은 어느 정도 결과를 나타낼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 좋은 결과를 낸다는 보장이 없다. 하지만 효과적인 일처리는 마지막에 원하는 결과에 이르게 해준다.

일은 손님이 방문하듯 매일 매일 우리를 찾아오고 있다. 손님이 닥쳤을 때 부랴부랴 책상을 정리하고 서류를 준비하려고 하지 말고 미리 대비해야 한다. 급하고도 중요한 일은 원래, 급하지 않은 중요한 일이 준비 소홀로 급하게 된 경우다. 당신의 삶에서 중요한 일이 그 중요도만큼 충분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라. 그러면 그 나머지 시간은 여유롭게 주어질 것이다. 중요한 일이 화급하게 닥쳐서 당신의 여유로운 시간을 침범하게 해서는 안 될 것이다.

[3] ‘시간이 없어서 할 수 없다’라는 함정에 빠지지 말라

흔히 남에게 무슨 일을 부탁할 때는 가장 바쁠 것 같은 사람에게 부탁하라는 말이 있다. 평소 바쁜 사람은 시간 활용에 있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며, 일을 진행함에 있어서도 요령이 몸에 배어 있다. 때문에 일처리도 능숙하고, 문제 해결의 요소를 잘 파악하고 있으며, 발도 넓다.

반면, 한가할 것 같아서 부탁을 들어줄 여유가 있어 보이는 사람일수록, 시간을 잘 활용하는 훈련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실제로 일은 적지만 본인은 바쁘다고 생각하기 일쑤다. 다른 사람의 상담을 받아본 경험도 적고, 문제 해결력도 부족할 뿐더러, 인맥이라고 부를 만한 것도 없다.

많은 사람들이 한결같이 '바쁘다'라고 생각한다. 처리할 일이 하나인 사람도 바쁘다고 생각하고, 일을 재빠르고 능숙하게 처리하는 사람도 계속해서 새로운 일에 도전해야 하기 때문에 역시 바쁘다. 단 스스로 '바쁘다, 바쁘다'를 외치는 사람은 마음의 여유가 없는 사람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바쁘다(忙)'라는 말의 한자를 풀어 보면, '마음(心)을 잃어버린다(亡)'라고 할 수 있다. 마음의 여유가 없고 '바쁘다'만을 외치는 사람은 벌써 마음을 잃어버린 것이니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없다.

중요한 것은 '바쁘지만 즐거운 여유'에 있다. 객관적으로 보기에 바쁜 게 틀림없지만 일을 자기 습관대로, 계획적으로, 하루하루의 일을 전략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실력자다. 마음의 여유를 찾지 못하고 시간의 노예가 되는 것은 무엇보다도 어리석은 행동이다. 요컨대 바쁜 사람만이 더 많은 일을 처리할 수 있는 것이다.

[4] ‘아직’은 ‘이미’가 되고, ‘이미’는 ‘아직’이 된다

혹시 '리버시 게임'을 해본 적이 있는가. 바둑처럼 흰 돌과 검은 돌이 어우러지는 게임인데, 바둑과는 달리 순식간에 검은 돌이 모두 흰 돌로 바뀌는 '뒤집기' 게임이다. 그런데 시간에도 이런 속성이 있다. 시간이 없어서 '이미' 늦어버렸다고 생각하면, '아직' 시간이 남아 있는 상황으로 바뀌는 것이다. 반대로 '아직' 시간이 있다고 느긋하게 마음을 먹고 있으면, 곧 '이미' 늦어버리는 상황이 닥친다.

주식 거래에도 비슷한 상황이 있다.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면, 더 오를 것이라는 욕심과 기대를 갖게 된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는 사이에 어느덧 매도할 타이밍을 놓쳐버린다. '아직'이라고 생각할 때가 바로 '이미' 매도했어야 할 때인 것이다. 반대로 주가가 충분히 내렸다고 생각하고 용단을 내리면, 실은 '아직' 내리고 있는 도중이기도 하다.
아직 시간이 남아 있다고 생각하면 이미 끝이다. 또한 시간이 없다고 보일지라도 마지막까지 포기해서는 안 된다. '이젠 틀렸어'라고 생각하는 순간부터 끝나는 것이기 때문에, 아직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마지막 순간까지 전력을 다하지 않으면 안 된다. '아직'은 '이미'가 되고, '이미'는 '아직'이 된다.
당신이 마음 먹기에 따라 시간은 뒤집기 게임으로 변신한다는 것을 기억하라.

[5] 시간관리는 곧 자기관리다

절대시간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 변할 수 있는 것은 '나의 결심'이다. 내가 어떻게 나를 관리하느냐에 따라 시간의 양이 변화한다. 물론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기 위한 여러 가지 테크닉을 활용하면 보다 많은 일을 처리할 수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시간이 가진 잠재력을 온전히 끌어내기 어렵다.

시간관리를 잘하는 사람은 단호하고, 시간관리를 못하는 사람은 충동적이다. 시간관리를 못하는 사람은 결정에 근거해 행동하는 데 무척 어려움을 겪는다. 이들은 항상 무언가의 방해를 받는다. 기본적으로 이들은 상황에 단순하게 반응만 하거나, 그냥 충동적으로 행동한다. 해야 할 일을 미루면 미룰수록 저항은 더 커지지만, 임박한 시한의 압박감도 더 커진다. 시한을 지키지 못할 경우의 결과에 대한 저항이 그 일을 하는 데 대한 저항보다 더 커질 때만 행동을 취한다.
자기를 관리하지 못하는 사람은 거절하는 데에도 주저한다. 세상의 모든 일을 다 처리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어떤 일을 생략하려면 종종 거절을 해야 한다. 거절을 못하면, 원하지 않는 일들을 하게 된다.
시간을 관리해야겠다고 생각한다면, 그러한 당신의 결심을 굳건히 하라.

[6] 새벽을 잡아라

시간관리의 기본은, 공격적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일이 많아서 철야로 납기를 맞추게 되는 경우가 있다. 어떻게 보면 열심히 일했고 대단한 것처럼 보이겠지만, 잘 생각해 보면, 왜 철야를 할 수밖에 없었는가에 대한 의문이 남는다. 대부분의 경우는 처음부터 계획적으로 작업하지 않고 여유를 잡았기에 결과적으로 최후에 일이 밀려서 급하게 진행했기 때문이다. 마감에 철야를 하면 그 일은 어떻게든 메울 수 있겠지만, 피곤이 겹쳐 바로 다음 일에 착수하기가 힘들다. 그러다 보면 다음 일 또한 뒤로 미루게 되고, 마지막에 가서는 다시 철야를 하게 될 확률이 높아진다.

이것은 절대로 공격적인 진행 방식이 아니다. 계획에 따라 좌지우지되는 것이 아닌, 보다 많은 일에 적극적으로 임하기 위해서는 공격적인 자세가 중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아침형으로 생활 패턴을 바꿀 필요가 있다.
밤에는 시간이 느리게 가고, 아침에는 시간이 빨리 간다. 달리 말하면, 아침에는 시간이 밀도 있게 채워지기 때문에, 금새 지나가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다. 그만큼 능률이 오르는 시간대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당연히 능률이 오르는 시간을 늘리는 것이 결과적으로 많은 일을 해낼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물론 야간에만 일이 된다고 하는 사람은 예외다.

[7] 자신에게 맞는 일정관리 도구를 선택하라

각각의 활동시간대 안에서 자신이 해야 할 일을 기록해 두려면 적절한 일정관리 도구가 필요하다.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일정관리 도구는 달력, 다이어리, 일정관리 소프트웨어, PDA 등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일정관리 도구를 자신의 일부처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려면 처음에 선택을 잘 해야 한다. 일정관리 도구를 선택할 때는, 자신에게 어떤 기능이 필요한지를 알아야 하고, 시장에 나가서 어떤 제품이 있는지 둘러봐야 한다. 그리고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구입했다면, 그 기능들을 자신에게 맞추도록 해야 한다.
어떤 일정관리 도구를 사용하든지 반드시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한다. 즉 모든 활동과 약속과 할 일을 일관성 있게 한 곳에만 기록해야 한다. 당신의 인생이 하나라면 일정관리 도구도 하나가 필요하다. 컴퓨터에 일정을 입력해 두고, 가방에는 다이어리를 넣고 다니고, 냉장고에도 메모지를 붙여 놓고 있다면, 복잡하고 혼란스러워진다.

어떻게 보면 시간은 생명체를 가진 변화무쌍한 존재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늘어나거나 줄어들기도 하고, 무서워 보이기도 하고 무심해 보이기도 하니 말이다. 만약 당신이 시간을 지배하지 않는다면, 시간이 당신을 갖고 놀 것이다. 그렇게 되면 인생은 의미 없는 내리막길을 걷게 된다. 시간이 당신을 가지고 놀게 하지 말고 당신이 시간을 즐기도록 하라. 지금 당장.
글_조원기(wk@successpartner.co.kr)

* 참고 도서 : CEO의 다이어리엔 뭔가 비밀이 있다(니시무라 아키라 지음, 디자인하우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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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NCBrain

등록일2005-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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